내 링크모음 백업하기 — 북마크 내보내기·가져오기
몇 년 동안 모은 즐겨찾기는 그 자체로 소중한 개인 링크모음입니다. 그런데 컴퓨터를 바꾸거나 브라우저를 다시 설치하면서 한 번에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업은 5분이면 끝납니다. 브라우저별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백업 파일의 정체: HTML 한 장
대부분의 브라우저는 즐겨찾기를 HTML 파일 하나로 내보냅니다. 이 파일을 브라우저로 열면 폴더 구조 그대로 링크 목록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백업 파일 자체가 하나의 링크모음 페이지인 셈입니다. 크롬에서 내보낸 파일을 엣지나 사파리에서 가져오는 것도 됩니다.
크롬에서 내보내기
- Ctrl+Shift+O(맥은 Cmd+Option+B)로 북마크 관리자를 엽니다.
- 오른쪽 위 점 세 개 메뉴를 누릅니다.
- ‘북마크 내보내기’를 누르고 저장할 위치를 고릅니다.
가져올 때는 같은 메뉴에서 ‘북마크 가져오기’를 고르고 HTML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엣지에서 내보내기
- Ctrl+Shift+O로 즐겨찾기 화면을 엽니다.
- 점 세 개(추가 옵션) 메뉴를 누릅니다.
- ‘즐겨찾기 내보내기’를 누릅니다.
사파리에서 내보내기
- 메뉴 막대에서 파일 → 내보내기 → 책갈피를 고릅니다.
- 저장할 위치를 고르고 저장합니다.
가져올 때는 파일 → 가져오기 → 책갈피 HTML 파일을 고르면 됩니다.
동기화가 있는데 백업이 필요할까
크롬이나 엣지에 로그인해 두면 즐겨찾기가 계정에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그래서 백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동기화는 실수까지 함께 퍼뜨립니다. 한 기기에서 폴더를 통째로 지우면 다른 기기에서도 사라집니다. 동기화는 ‘복사’이고, 백업은 ‘보관’입니다. 둘은 다릅니다.
| 동기화 | 파일 백업 | |
|---|---|---|
| 하는 일 | 여러 기기를 같은 상태로 맞춤 | 특정 시점의 상태를 보관 |
| 실수로 지우면 | 모든 기기에서 사라짐 | 파일에는 남아 있음 |
| 계정을 잃으면 | 함께 잃음 | 파일은 남음 |
| 다른 브라우저로 옮길 때 | 어려움 | HTML 파일로 쉽게 옮김 |
백업 파일 보관 요령
- 파일 이름에 날짜를 넣는다. 예: bookmarks_2026-10.html
- 1년에 한 번, 즐겨찾기를 정리한 직후에 새로 내보낸다.
- 컴퓨터 한 곳에만 두지 말고 USB나 클라우드 저장소에도 한 부 둔다.
- 오래된 백업 파일은 두세 개만 남기고 지운다.
백업 파일을 링크모음으로 쓰는 법
내보낸 HTML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브라우저에서 링크 목록이 열립니다. 새 컴퓨터에서 즐겨찾기를 가져오기 전에 잠깐 써야 할 때, 이 파일을 열어 필요한 링크를 누르면 됩니다. 다만 몇 년 된 백업 파일에는 낡은 링크가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연 뒤 주소창을 꼭 확인하세요. 낡은 링크 이야기는 링크는 왜 죽을까에 있습니다.
가져오기 전에 정리부터
새 컴퓨터로 옮길 때는 그대로 다 가져오기보다 정리할 기회로 삼는 편이 좋습니다. 1년 넘게 열지 않은 폴더는 과감히 빼고 가져오세요. 정리 방법은 나만의 링크모음 만들기 — 30분 정리법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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