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모음
사이트모음은 어떤 사이트들이 있는지를 분야별로 훑어볼 수 있게 모은 목록입니다. 한 곳을 정확히 찾는 주소모음, 빨리 여는 링크모음과 달리 ‘둘러보기’에 강합니다.
사이트모음의 뜻
사이트모음은 말 그대로 사이트를 모아 놓은 것입니다. 주소모음, 링크모음과 같은 뜻으로 쓰일 때도 많지만, 검색하는 사람의 마음은 조금 다릅니다. 사이트모음을 찾는 사람은 대개 ‘이 분야에 어떤 곳들이 있지?’ 하고 처음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래서 좋은 사이트모음에는 사이트마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주소모음·링크모음과 비교하면
| 주소모음 | 링크모음 | 사이트모음 | |
|---|---|---|---|
| 질문 | 이 사이트 주소가 뭐지? | 거기 빨리 가야지 | 이 분야엔 어디가 있지? |
| 필요한 정보 | 정확한 도메인 | 누르면 열리는 링크 | 분류와 설명 |
| 잘 맞는 화면 | 표 | 버튼 목록 | 카드와 분야 메뉴 |
| 자주 쓰는 때 | 주소 확인 | 매일 접속 | 처음 알아볼 때 |
실제 사이트에서는 세 가지가 한 화면에 섞여 있습니다. 여기여도 주소를 글자로 보여 주고(주소모음), 바로 열 수 있게 하고(링크모음), 분야별로 묶어(사이트모음) 둡니다. 세 단어의 차이는 세 단어 비교 글에서 예문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분야를 나누는 방법
사이트모음의 품질은 분야를 어떻게 나누느냐에서 많이 갈립니다. 흔한 방법은 서비스 종류(포털, 쇼핑, 금융)로 나누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은 이용자가 하려는 일(돈 보내기, 서류 떼기, 표 예매하기)로 나누는 것입니다. 앞의 방식은 익숙하고, 뒤의 방식은 처음 쓰는 사람에게 친절합니다.
| 나누는 기준 | 예 | 장점 | 단점 |
|---|---|---|---|
| 서비스 종류 | 포털 / 쇼핑 / 금융 | 익숙하다 | 어디에 넣을지 애매한 사이트가 생긴다 |
| 하려는 일 | 돈 / 서류 / 이동 | 처음 쓰는 사람도 찾기 쉽다 | 한 사이트가 여러 칸에 들어간다 |
| 가나다순 | ㄱ / ㄴ / ㄷ | 이름만 알면 바로 찾는다 | 둘러보기에는 맞지 않는다 |
목록이 커지면 한 가지 기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분야 메뉴로 둘러보고, 가나다순이나 검색으로 바로 찾는 길을 함께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조 이야기는 한 페이지형 vs 분야별 링크모음에서 더 다룹니다.
사이트모음에 꼭 있어야 하는 설명
사이트모음의 설명은 길 필요가 없습니다.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그 한 줄에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와 ‘언제 쓰는지’가 들어가야 합니다. ‘국내 최고의 쇼핑몰’ 같은 말은 아무 정보도 주지 않습니다. ‘주문한 다음 날 받는 상품이 많은 쇼핑몰’처럼 구체적으로 써야 고를 수 있습니다.
- 좋은 설명: 하는 일 + 쓰는 때 + 다른 곳과 다른 점
- 나쁜 설명: 최고, 최대, 1위 같은 꾸밈말만 있는 문장
- 피해야 할 설명: 회사 홍보 문구를 그대로 옮긴 문장
사이트모음이 특히 쓸모 있는 사람
- 새로 휴대폰을 장만해 앱과 즐겨찾기를 처음부터 다시 꾸리는 사람
- 이사, 취업, 출산처럼 생활이 바뀌어 처음 쓰는 서비스가 많은 사람
-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에게 쓸 만한 곳을 알려 주려는 사람
- 업무용 도구를 새로 고르는 팀
휴대폰 시대에 사이트모음이 여전히 쓸모 있는 이유는 앱 시대에도 사이트모음이 필요한 이유에 적었습니다.
사이트모음을 볼 때 주의할 점
사이트모음은 ‘모아 놓은 것’이라 출처가 섞이기 쉽습니다. 공식 사이트 옆에 이름이 비슷한 다른 사이트가 끼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트는 설명만 믿지 말고, 열어서 운영 회사 정보(보통 화면 맨 아래에 있습니다)를 확인하세요. 주소가 자주 바뀐다고 안내하는 사이트는 한 번 더 의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유는 주소가 자주 바뀌는 사이트 글에 있습니다.
사이트모음을 처음 둘러볼 때의 순서
- 분야 메뉴에서 내가 하려는 일과 가장 가까운 분야를 고른다.
- 사이트마다 붙은 한 줄 설명을 먼저 읽는다. 이름보다 설명이 고르는 데 더 도움이 된다.
- 두세 곳을 골라 열어 보고, 화면 맨 아래에서 운영 회사 정보를 확인한다.
- 쓸 곳이 정해지면 즐겨찾기나 홈 화면에 저장한다. 나머지는 다시 필요할 때 사이트모음에서 찾는다.
생활이 바뀔 때 사이트모음이 빛난다
이사, 취업, 출산, 은퇴처럼 생활이 바뀌는 시기에는 처음 쓰는 서비스가 한꺼번에 생깁니다. 이럴 때 검색어를 하나하나 떠올리는 것보다, 분야별로 정리된 사이트모음을 한 번 훑는 편이 빠릅니다. 빠뜨린 것이 없는지 점검하는 데도 좋습니다. 휴대폰 시대에 사이트모음이 여전히 쓸모 있는 이유는 앱 시대에도 사이트모음이 필요한 이유에 정리했습니다.
사이트모음과 끝자리
사이트모음을 둘러볼 때 주소의 끝자리를 같이 보면 그 사이트의 성격이 대강 보입니다. 공공 분야라면 .go.kr과 .or.kr이 많고, 쇼핑이나 서비스 분야라면 .com과 .co.kr이 많습니다. 분야와 어울리지 않는 끝자리가 보이면 한 번 더 살펴볼 이유가 됩니다. 끝자리 뜻은 도메인 끝자리 사전에 있습니다.
여기여의 사이트모음 원칙
여기여는 사이트모음을 만들 때 운영 주체가 분명한 곳만 넣고, 한 줄 설명은 꾸밈말 대신 하는 일과 쓰는 때를 적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주소를 다시 열어 봅니다. 확인 과정은 여기여는 주소를 어떻게 확인할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모음 자주 묻는 질문
사이트모음과 포털 디렉터리는 같은 건가요?
비슷한 개념입니다. 예전 포털에는 사람이 사이트를 분류해 등록하는 디렉터리 서비스가 있었고, 지금의 사이트모음이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모음에 내 사이트를 넣을 수 있나요?
사이트모음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여기여는 운영 주체가 분명하고 많은 사람이 쓰는 공식 서비스를 기준으로 고릅니다.
사이트모음은 얼마나 자주 바뀌나요?
서비스가 새로 생기고 사라지는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확인 날짜를 적어 두는 사이트모음을 고르면 얼마나 최근 목록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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