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 문자 속 링크, 이렇게 구별하세요
‘배송지 주소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교통 과태료 고지서가 발송되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했습니다’. 이런 문자를 한 번쯤 받아 보셨을 겁니다. 이런 사칭 문자의 목적은 대부분 하나입니다. 링크를 누르게 하는 것입니다. 링크모음이 ‘확인된 링크’를 모으는 일이라면, 이 글은 그 반대편, ‘확인되지 않은 링크’를 가려내는 방법입니다.
사칭 문자가 흉내 내는 것들
| 사칭 대상 | 흔한 문구 | 노리는 것 |
|---|---|---|
| 택배 | 주소 불명, 배송 보류, 관세 미납 | 가짜 결제, 앱 설치 |
| 정부·공공기관 | 과태료, 환급금, 건강검진 결과 | 개인정보, 금융정보 |
| 지인 행사 | 청첩장, 부고장, 돌잔치 초대 | 악성 앱 설치 |
| 금융 | 카드 승인, 대출 승인, 계좌 정지 | 로그인 정보, 인증번호 |
| 가족·지인 | 휴대폰이 고장 나서 새 번호로 연락 | 송금 요구 |
링크로 구별하는 다섯 가지
- 단축 주소다: 기관이나 회사가 중요한 안내를 단축 주소로 보내는 일은 드뭅니다. 단축 주소의 위험은 단축 주소와 QR코드 글에 정리했습니다.
- 끝자리가 이상하다: 정부 기관이라면서 .go.kr이 아니거나, 택배 회사라면서 회사 이름과 무관한 주소입니다.
- 철자가 미묘하게 다르다: 글자 하나를 바꾸거나 하이픈을 넣은 주소입니다.
- 개인 문자 번호로 왔다: 기관 안내가 일반 휴대폰 번호로 오면 의심하세요.
- 급하게 만든다: ‘오늘까지’, ‘즉시’, ‘미납 시 불이익’ 같은 말로 생각할 시간을 빼앗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 링크를 누르지 않고 확인한다
사칭 문자인지 헷갈릴 때는 문자 속 링크 대신 내가 아는 길로 확인하면 됩니다. 택배라면 송장번호를 복사해 택배사 공식 사이트나 앱에서 조회합니다. 과태료라면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조회합니다. 지인 행사라면 그 사람에게 직접 전화해 물어봅니다.
의심되면 링크 대신 내 즐겨찾기로. 문자 속 링크는 확인 수단이 아닙니다.
평소에 자주 쓰는 공식 사이트를 즐겨찾기나 홈 화면에 모아 두면 이 확인이 훨씬 쉬워집니다. 가족에게 만들어 드리는 방법은 부모님 휴대폰에 링크모음 만들어 드리기에 있습니다.
이미 눌렀다면
- 열린 페이지에 아무것도 입력하지 말고 닫습니다.
- 설치 파일이 내려받아졌다면 열지 말고 지웁니다.
- 앱을 설치했다면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바꾸고, 설치된 앱을 지운 뒤 통신사나 휴대폰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요청합니다.
-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입력했다면 바로 해당 금융회사에 연락해 지급정지와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합니다.
- 스미싱 문자는 118(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나누면 좋은 규칙
- 문자로 온 링크는 누르지 않는다.
- 돈 이야기는 반드시 전화로 확인한다.
- 모르는 앱은 설치하지 않는다.
- 헷갈리면 가족에게 먼저 물어본다.
링크를 읽는 기본기는 주소창을 오른쪽부터 읽는 것입니다. 방법은 한글 도메인과 퓨니코드 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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